‘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김성주가 아들 민국이를 언급하며 장원영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38번째 골목 고려대 정문 앞이 그려졌다.
닦반볶반집이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이 마라소스를 건네며 미션을 줬던 바 있다. 백종원은 “개인적으로 마라가 좋아, 이국적이다”면서 적당히 소스맛을 조절했다고 했다. 또한 마라치킨 라이스는 마늘밥과도 어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다, 맛있다”며 호평했다.
이때, 아내가 단가를 걱정하자 백종원은 “당장의 손해가 있더라도 고정고객을 잡을 수 있는 맛”이라며 나무보다 숲을 보라는 장사전략을 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서, 데뷔 15일차인 아이브 멤버들인 리즈, 유진, 원영이 출연했다. 안유진은 “초면이지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어머니가 개인 채널을 많이보고 집밥이 맛있어졌다”며 감사인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 나이를 묻자 72년생이라고 했고, 김성주는 자신과 동갑이라며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2006년 생이라고. 2004년생인 리즈와 원영은 18세라고 하면서, 특히 원영은 김성주 아들인 민국을 언급하며 “아드님과 동갑이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김성주도 “사실 민국이가, 장원영을 언급해 알게됐다, 더 많이 관심 갖게 됐다”면서 “2004년 중, 양궁선수 김제덕, 테니스 선수 신유빈 선수, 가수 장원이 떴더라, 그리고 우리 아들만 김성주 아들로 나왔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알고보니 앞서 민국이 개인 SNS에서 직접 “장원영씨 늘 세트로 묶여 죄송하다”면서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매번 죄책감을 느낀다”며 사과한 바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진 밑에 ‘방송인 김성주 아들’이라 적히자 “이건 이건 적을게 없다는 소리”라며 민망해했다.
김성주는 “본인도 당황했다, 늘 (원영에게) 미안하다더라”면서 “원영은 아들하고 동갑, 난 유진의 어머니와 동갑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이들이 닦반볶반집에 도착했다. 아내사장은 세 사람을 보며 “인형이 걸어들어오는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이들을 모니터로 본 김성주도 아빠미소를 지으며 “밥값 내주고 싶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요리가 완성됐다. 이들은 한 입씩 맛보더니 “취향저격”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맛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원영은 “마라 식재료 자체가 핫해, 우리 또래들이 좋아할 것 같다. 신의 한수”라 말했다. 은지는 “마라 좋아하는 사람은 향이 약해 실망할 수도 있어”면서 마라 맛이 약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는 의견이 만장일치했다.
사장부부는 “동업자 뿐 아니라 가족으로 합의접을 찾았다”면서 “인심과 정성 변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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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