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최정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에 방송된 TV CHOSUN '미친.사랑.X'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최정윤이 등장한 가운데 최정윤이 비극적인 스토리의 이야기들을 추측해내자 신동엽이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연 드라마 '운수 좋은 놈'에서는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는 여러 차례의 사건이 겹쳐서 일어나자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불안한 생각에 사로 잡혔다.
남자의 아내는 무당을 찾아갔고 무당은 남편의 운수를 보며 "비명횡사할 팔자"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근데 왜 안 죽는 거냐. 분명히 일주일 안에 죽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분노했다. 알고보니 남자의 아내는 무당에게 대가를 주고 남편을 죽여달라고 요청했던 것.
남자의 아내는 과거 외도를 했던 전적이 있었고 남자는 이후로 아내를 믿지 못해 의처증이 생겼다. 남자는 아내가 내민 부적을 보며 "나 죽으라고 빈 건 아니냐"라며 "아직 끝난 거 아니다. 나 다 기억하고 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남자의 아내는 남자가 먹는 음식에 약물을 넣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무당들은 남자를 죽이기 위해 교통사고로 위장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급기야 여자는 무당들을 이용해 술 취한 남자가 감전사를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남자는 아내가 자신을 죽이려한다는 걸 알게 됐고 남자가 아닌 아내가 사망하고 말았다.
실제로 여수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남자와 여자가 이혼 했지만 한 달만에 재결합했다. 여자는 무당을 찾아갔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기 위해 5번이나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심지어 감전사, 연탄가스까지 시도했지만 남자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결국 여자는 심리적 압박에 못 이겨 자수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같이 살면서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있다"라며 "재산분할은 이혼 유책에 상관 없다. 그래서 재산 때문에 같이 사는 분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하냐며 같이 살면서 나쁜 관계로 치닿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손수호는 외도의 공소시효은 제척기간을 이야기했다. 손수호는 "외도를 알게 되고 6개월 후엔 이걸 문제 삼지 못한다. 계속 이를 빌미삼아 괴롭히는 걸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할 것이냐 혼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냐에서 가장 큰 이유는 나여야 한다. 나에 대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귀신의 집' 이야기로 한 여자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이 파헤쳐졌다. 여자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고 여자는 외도로 인해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의 보험 신청인은 여자의 언니였다. 경찰은 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최정윤은 "언니와 전남편이 혹시 내연관계인 거 아니냐"라고 예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찰은 귀신이 나온다는 집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는 사망한 여자의 전 남편, 현 남자친구, 언니가 있었다.
신동엽은 최정윤을 보며 "아침드라마를 오래 하셔서 아까 예상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정원은 사건이 어떻게 된 건지 추적하던 중 전 남편이라는 단어를 계속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은 "우린 최정윤씨를 예전에 섭외했는데 공교롭게 일이 있었지 않냐"라며 최정윤이 현재 이혼 과정이라는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윤은 "전 남편이 뭔가 트러블이 있으니까 외도를 했을 거다. 그 이유가 친언니 때문인 것 같다. 친언니가 동생에게 늘 뺏기고 살아서 피해 의식이 있었던 것 아닐까. 동생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니까 뺏으려고 한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거듭해서 비극적인 내용만 추측하는 최정윤을 보며 "드라마 제작진 분들 앞으로 최정윤씨 화목한 홈드라마에 나오게 해달라"라고 부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귀신의 집' 사건은 사망했다고 알려진 여자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사망사건이라고 조작했다는 반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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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미친.사랑.X'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