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 교체아웃' 울브스, 브라이튼에 1-0 리드 [전반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6 05: 18

브라이튼 원정에 나선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전반 황희찬 부상 변수가 생겼다.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일찍이 빠진 가운데 양 팀은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프란시스코 트린캉-다니엘 포덴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후벵 네베스-주앙 무티뉴가 중원을 맡았다. 페르난도 마르살-넬송 세메두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로망 사이스-코너 코디-막시밀리안 킬먼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 골키퍼가 꼈다. 왼쪽 측면 윙백으로 라얀 아인트누리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킥오프 직전 마르살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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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브라이튼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애론 코놀리-솔리 마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야쿱 모데르-이브 비수마-에녹 음웨푸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르크 쿠쿠레야-댄 번-조엘 펠트먼-타릭 램프티가 포백으로 나섰고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 10분 변수가 생겼다. 램프티와 속도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황희찬이 교체를 요청한 것. 결국 황희찬은 16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전반 26분 역습 과정에서 울버햄튼이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아다마는 잠시 멈춰선 뒤 후방에서 달려오는 네베스에게 패스했고 네베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산체스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33분 브라이튼이 코너킥 과정에서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마치는 짧게 내줬고 뒤에서 달려오던 램프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34분 울버햄튼이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수비 지역에서 번이 백패스 실수를 범했고 포덴세가 가로채기를 시도했지만, 산체스 골키퍼가 각을 좁혀 위기를 넘겼다.
전반 44분 포덴세가 박스 바로 앞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만들어 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포덴세는 벽 사이를 노려 슈팅했지만, 그대로 벽을 때렸다. 이어지는 코너킥 과정에서 공을 잡은 네베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사이스에게 패스했고, 사이스는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졌고 울버햄튼이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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