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멀티골 폭발' BVB, 그로이터에 3-0 '완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6 08: 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21)의 멀티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16라운드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엘링 홀란드의 멀티 골과 도니얼 말런의 쐐기 골에 힘입은 승리였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엘링 홀란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토르강 아자르-마르코 로이스-율리안 브란트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주드 벨링엄-악셀 비첼이 수비 라인을 보호했고 니코 슐츠-단 엑셀 자가두-마츠 훔멜스-토마 뫼니에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정팀 그로이터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예레미 두지아크-세드릭 이텐-제이미 레벨링이 최전방에 나섰고 티모시 틸만-막스 크리스티안센-파울 제귄이 중원을 맡았다. 예트로 빌럼스-막시밀리안 바우어-제바스티안 그리스베크-마르코 마이어회퍼가 포백을 꾸렸다. 자샤 부르헤르트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앞서 32분 바우어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다니엘 슐라거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낮게 깔아 차는 슈팅으로 골키퍼를 속이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도르트문트는 브란트를 키커로 내세웠다. 브란트는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홀란드는 홀로 떠올라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말런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뫼니에의 패스를 받은 브란트는 박스 안으로 낮게 크로스했고 비어있던 말런은 침착하게 공을 잡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도르트문트가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멀티 골로 리그 13호 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8골)와 패트릭 쉬크(16골)에 이어 득점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34점(11승 1무 4패)을 기록, 1위 바이에른 뮌헨(40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굳혔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