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변요한, 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최우수배우상 "관객들 감사"[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16 14: 33

 배우 변요한이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했다. 
변요한은 지난 15일 개최된 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보이스'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했다. 앞서 변요한은 지난 10일 열린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남자연기자상을 수상,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16일 변요한은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산어보', '보이스' 모두 힘든 시기에 개봉을 했는데 관객들이 극장을 지켜주신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태프분들 정말 많이 고생하셨는데 각 작품마다 막내 스태프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직접 스태프의 이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저는 하던 대로 또 좋은 작품으로 내년에 찾아뵙겠다. 감사하다"라는 인사와 함께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변요한은 올해 '자산어보'와 '보이스'로 두 편의 주연작을 통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먼저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인 '자산어보'에서는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 역으로 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흑백에 색채를 입힌 연기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리얼범죄액션 '보이스'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 역으로 분해 처절함이 담긴 리얼한 액션 연기로 다채로운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변요한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올 추석 극장가를 강타, 흥행력까지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최우수배우상 수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 중에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