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 위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첼시 위민의 골키퍼 앤-캐트린 버거와 미드필더 드류 스펜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첼시 위민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소연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로 선수 두 명을 잃은 엠마 헤이스 첼시 위민 감독은 “코로나19는 어디에나 있다. 오미크론까지 더해졌다. 선수들이 두꺼운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첼시는 17일 열릴 볼프스부르크 레이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L) 여자 챔피언스리그(WUCL)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다. 조 1위를 기록 중인 첼시는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을 확정한다.
한편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로 분위기가 어둡다. 지난주에만 선수 및 코칭스태프 42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토트넘에서 20명이 확진됐다. 외신에서는 손흥민도 감염됐다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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