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 말기 투병 2년만 안타까운 사망..향년 54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2.16 17: 21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2년여만에 숨을 거뒀다. 향년 54세.
16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철민은 이날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하늘로 돌아갔다.
고인의 절친인 DJ 하심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하늘의마음자리. 광대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네요~~~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란 글을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철민 SNS

'아침마당' 이헌희 PD 역시 자신의 SNS에 "대학로의 사나이 김철민..잘가시오.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고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투병 생활을 하면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철민은 지난해 방영된 채널A ‘개뼈다귀’에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김철민을 대신해서 버킷리스트를 이뤄주면서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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