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박신양, 한 동안 연기 쉬더니..결국 미술학도 됐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6 19: 06

배우 박신양이 54세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술학도의 길을 시작한 깜짝 근황을 전했다. 
16일, 박신양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합격'이란 큰 글씨를 새기며 기쁨을 나눈 모습. 이어 "안동대 권순태총장님 그리고 교직원 선생님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앞서 박신양은 지난 11월 중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 설명 없이 국립안동대학교 미술대학 석사 과정에 응시한 자신의 수험표를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수험표에 따르면 박신양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에 지원했고, 합격 발표일이 12월 16일인 오늘이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 당당히 미술학도에 합격한 소식을 전한 것.  
그의 깜짝 소식에 팬들은 "진짜 멋있다", "배움엔 끝이 없죠", "이야...54세에 대학원생이라니 존경. 리스펙합니다" 등 다양하게 반응했다. 
사실 박신양은 과거 SBS 채널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해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27세 러시아 유학 때라면서 꾸준히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여왔다. 지난  2017년 9월 제주에서 열린 한중 화가들과의 단체전에서 참여해 작품을 출품했을 정도.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미술학도 길을 걷게 된 깜짝 근황을 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도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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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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