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가 필요해’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가운데 이경민이 긴급착륙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은 다함께 단풍구경을 떠났다. 특히 오연수와 차예련은 단풍구경을 따로해본 적 없다며 처음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두 사람을 위해 단풍으로 유명한 가평 유명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윤유선은 핸들을 패러글라이딩장으로 돌렸다. 차예련은 “설마 우리 패러글라이딩하는 건 아니죠?”라며 깜짝, 윤유선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윤유선은 “안 타도 되는데 올라가서보는 뷰 포인트가 정말 예쁘다”라며 아쉬워했다. 자신이 봤던 예쁜 광경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것. 이어 이들은 산 정상에 도착했다. 아찔한 전경이 펼쳐졌다.이경민은 “솔직히 하고싶긴 한데”라며 고민했다. 이 가운데 주최자인 윤유선이 먼저 도전했다.

멋지게 하늘 위로 날아오른 윤유선은 “언니들 빨리 와라”며 앞장섰다. 이경민은 “나 타겠다”며 결심,“일단 뛰어보자고 결심, 이제 60세를 보고 가는 나이인데 도전해보자 했다”며 용기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그는 힘있게 발을 딛으며 하늘위로 떠올랐다. 모두 감동한 순간이었다.
분위기를 몰아 차예련도 도전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그였다. 처음보는 광경에 차예련은 “너무 멋지다”면서 감탄했다.
그 사이, 이경민은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상태가 안 좋다는 호출까지 온 상황. 급기야 얼굴이 창백해진 그는 “토할 것 같다 , 바로 오바이트가 날 것 같다”며 컨디션 난조롤 호소하며 긴급 착륙했다.

이어 손까지 차가워진 듯 급히 휴식장소로 이동했다. 주최자인 윤유선도 마음이 무거워진 모습. 이경민은 “갑자기 공포가 확 왔다, 무서워서 눈을 감았더니 공중에서 멀미가 시작됐다”면서 “눈 앞에 캄캄해졌다”며 당시 아찔했다고 했다.
그렇게 이경민이 휴식을 취하던 사이, 저녁을 완성했다. 이경민은 다시 정신이 돌아온 듯 “먹어서 멀미 내리겠다”꼬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이경민을 보며 오연수는 웃음이 터지더니 잔소리로 절친모드를 보였다.
한편,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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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