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 "감독 싸움에서 졌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2.16 21: 50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의 6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1-3(30-28 22-25 18-25 21-25)으로 졌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30-28로 잡았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내줬다. 7승9패가 된 삼성화재는 승점 22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OSEN DB

경기 후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진짜 잘해줬다. 오늘은 체력 싸움이 되지 않았다. KB 선수들은 6일 쉬고 나와서 그런지 안 지치더라. 케이타는 지칠만 한데 안 지쳤다. (3일 쉰) 우리 선수들은 정말 쥐어짜내서 붙었다. 너무 고생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부터 전했다. 
이어 고희진 감독은 "감독인 제가 생각을 조금 달리 했어야 했다. 감독의 오더 싸움에서 졌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자책했다. 
삼성화재는 5일 휴식을 가진 뒤 22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클래식 매치를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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