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완전 깡패지" '워맨스' 오연수, 맘크러시 폭발→이경민 긴급SOS..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16 23: 57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이경민이 패러글라이딩 도중 멀미를 호소한 가운데, 오연수는 큰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은 다함께 단풍구경을 떠났다. 특히 오연수와 차예련은 단풍구경을 따로해본 적 없다며 처음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윤유선은 핸들을 패러글라이딩장으로 돌렸다. 차예련은 “설마 우리 패러글라이딩하는 건 아니죠?”라며 깜짝,윤유선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차예련은 “꿈에서도 생각해본 적 없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걱정했다. 오연수와 이경민도 절대하지 않을 것이라 몫을 박았다.
이내 이경민도 “올라가서 보겠다, 사실 버킷리스트였다”면서 “새가 되고싶던 꿈이있다”며 동화같은 마음을 전했다. 이에 차예련도 고민에 빠졌다. 이경민은 “나 타겠다”며 결심, “일단 뛰어보자고 결심, 이제 60세를 보고 가는 나이인데 도전해보자 했다”며 용기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그는 힘있게 발을 딛으며 하늘위로 떠올랐다. 모두 감동한 순간이었다.분위기를 몰아 차예련도 도전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그였다.
그 사이, 이경민은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상태가 안 좋다는 호출까지 온 상황. 급기야 얼굴이 창백해진 그는 “토할 것 같다 , 바로 오바이트가 날 것 같다”며 컨디션 난조롤 호소하며 긴급 착륙했다.
이어 손까지 차가워진 듯 급히 휴식장소로 이동했다. 주최자인 윤유선도 마음이 무거워진 모습. 이경민은 “갑자기 공포가 확 왔다, 무서워서 눈을 감았더니 공중에서 멀미가 시작됐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민이 휴식을 취하던 사이, 저녁을 완성했다. 윤유선은 그런 오연수에게 아이들도 혼내본적 있는지 묻자오연수는 “나 아들 둘 아니냐, 완전 깡패다”면서 “그래도 남편이 날 리스펙하는 건 애들 잘 키웠다고 어디가서 얘기해, 내가 잘 키웠구나 뿌듯하다”면서 특히 예의바른 것이 철저한 교육1위라고 했다.
오연수는 첫째 아들이 초등학생 1학년일 때를 회상하며 “학부모 면담 때 선생님 질문에 대답 안 하는 모습 싫더라, 버릇없는 모습이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면서 “너무 화가나서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너 내려’라고 해, 도저히 내 아들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며 맘크러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들 내려주고 멀찍이 코너를 돌아서 대기했는데 울지도 않고 걸어오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그려졌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만큼 양궁 선발전의 경쟁도 어마어마하다고.아니나 다를까 백여명이 넘는 전체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활을 쏘게 됐다. 올림픽보다 더 한 경쟁에 신동엽도 “정말 소름끼쳐, 보통 멘탈이 아니다, 저기 서있지도 못하겠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드디어 선발전이 시작됐다.  김민서는 “감독님 얼굴보니 눈물이 나, 하고싶은 얘기 많았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감독은 그런 김민서를 말 없이 양궁장 뒷편으로 불러내며 “활 그만 쏘고 싶어? 여기서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대화 안 한다”며 야단쳤다. 알고보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한다는 것.
감독은 “져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대신 네 머리가 항상 맑아야한다”면서 “못 쏴서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머리가 안 맑아서 화가나는 것”며 누구보다 민서를 아끼기에 가능한 조언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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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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