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매드 클랜-GNL, 치킨 사냥 실패… 파이널행 ‘좌절’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2.16 22: 50

 유럽, 중국 팀의 강세가 ‘그랜드 서바이벌’까지 이어졌다. 매드 클랜, GNL이 결국 치킨 사냥에 실패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합류에 실패했다.
매드 클랜, GNL은 16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그랜드 서바이벌에서 치킨 사냥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두 팀의 탈락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선 한국 팀은 총 3팀(젠지, 기블리, 다나와)이다.
1라운드 ‘에란겔’ 전장부터 ‘그랜드 파이널’의 남은 4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분전에도 매드 클랜, GNL은 3라운드까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모두 조기에 탈락했으며, 퓨리, TSM이 치킨을 뜯고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크래프톤 제공.

3라운드에선 매드 클랜이 ‘톱4’에 오르며 치킨을 노렸다. 하지만 매드 클랜은 홀로 남은 AAA를 노리는 사이 부리람의 습격을 받으면서 빠르게 무너졌다. 결국 매드 클랜은 4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치킨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카이신이 차지했다.
‘미라마’ 전장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추마세라’ 방향으로 이동했다. 매드 클랜과 GNL은 4라운드에선 요충지에 자리를 잡고 치킨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엔 페트리코 로드의 기세가 월등했다. 투척 무기에 피해를 입은 매드 클랜은 6위로 탈락했으며, GNL은 건물 안에 갇히면서 5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팀들이 모두 탈락한 뒤 북미 강호 소닉스,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러시아의 유니크가 마지막 티켓을 놓고 대결했다. 전술적인 우위는 맵을 넓게 쓰는 페트리코 로드가 점했다. 페트리코 로드는 소닉스, 유니크의 전투를 잘 이용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의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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