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UNL) 조 추첨을 가졌다.
UNL은 유럽 대륙 내 국가들이 리그제로 진행되는 국가 대회이다. 2018년 창설되어 매 대회마다 2년 동안 진행되는 식이다.

UNL은 UEFA 소속 55개의 국가가 참여하는 만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반영해 A, B, C, D 4개 등급의 리그로 진행된다.
각 리그(A, B, C 4개조 - D 2개조)의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승격 혹은 강등이 결정된다. A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A리그 각 조의 1위 팀들이 4강 토너먼트로 대회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2018-2019 초대 대회는 포르투갈, 2020-2021 2회 대회는 프랑스가 우승했다.
조추첨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그룹은 A리그의 그룹 3.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헝가리가 한 조에 포함돼서 자웅을 가린다.
A조 그룹 1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가 맞붙는다. 그룹2에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체코가 나선다. 그룹4에서는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웨일스가 배치됐다.
이번 UNL의 개막은 2022년 6월이다. 결승전을 비롯한 토너먼트 일정은 2023년 6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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