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16일 송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유럽에서 대한민국만세' 책 인쇄 감리를 하고 왔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유럽 여행기를 담은 책의 시안이 담겼다. 유럽 곳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의상을 입고 여행을 즐기고 있는 삼둥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는 "사진을 찍는 것과 후보정 하는 능력이 취미 치고는 좀 잘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전문가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실력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상상출판사의 응원과 지원 덕에 부끄럼을 무릅쓰고 책을 만들게 됐다. 구하기 어려운 종이까지 어렵게 확보해 주신 출판사 대표님의 열정 덕분에 제가 원했던 색감은 책에 잘 표현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만 많은 정보를 담고 싶었지만 워낙 글 쓰는 재주가 없어 글은 거의 없다. 많이 부족하지만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책을 통해 상상 속으로 여행하시며 조금이라도 힐링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일국은 5살 연하 판사 정승연 씨와 2008년 결혼해 2012년 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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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일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