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살인마, 구미호를 잇는 출세지향 형사 ‘류수열’로 돌아온다.
오늘(17일) 전파를 타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이동욱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으로 출연한다.
그동안 이동욱은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그는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살인마 ‘서문조’ 역으로 분해 놀라운 반전과 함께 서늘한 분위기와 섬뜩한 눈빛으로 안방극장에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tvN ‘구미호뎐’에서 최초의 남자 구미호 ‘이연’ 역을 통해 판타지를 구현했다. 그는 흰 피부와 대조되는 붉은 머리칼의 비주얼, 수려한 액션, 절절한 멜로까지 완벽하게 그려냈던 바다.
이동욱이 이번에는 불의는 참고, 비리는 눈감아 주는 반부패수사계 형사 ‘류수열’로 또 한 번의 강렬함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90도 인사는 기본이고 아부의 댄스, 화려한 언변으로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캐릭터의 성격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K(위하준 분)를 만난 후 뛰고, 맞고, 구르는 생활형 액션까지 보여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이전과는 180도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이동욱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이 출연하는 '배드 앤 크레이지'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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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