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유하나, 결혼 10주년인데.."진짜 아무것도 안해?" 감동 '파사삭'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7 11: 36

배우 유하나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을 향한 진심어린 편지를 적었다.
17일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보게나 당신. 여기 좀 보시게나. 오늘 10주년 결혼기념일일세"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무심한듯 앉아있는 이용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유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유하나는 "뭐 어디가자거나 뭘 달라거나 뭐 하자거나 이런 거 진짜 아니고말일세 내 진짜 하고픈말은 말이야. 한번 뿐인 인생

어쩌다 나 같이 매력덩어리를 잡았는지 참 운 좋은 친구임에 틀림없는데 말일세. 당신은 살면서 요 매력덩어리가 참 맘에 안든 순간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하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그래도 그 순간들을 잘 이해해주고 책임감있게 이끌어주며 멋진 가장이 되어줌에 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네. 결코 짧은시간이아닌 10년동안 참 애 많이 썼네. 살면서 또 힘든 일이 왜 없겠냐만은 그때마다 힘이 될 수 있는 현명하고 믿음직한 아내가 될터이니 앞으로의 10년도 잘 부탁하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동반자로 내 당신 더 잘 챙겨주겠소♥"라고 감동 가득한 멘트를 전하면서도 "근데 진짜 뭐 아무것도 안해?"라고 솔직한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하나는 야구선수 이용규와 지난 201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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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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