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과 민서가 달콤한 만남으로 특별한 감성을 선사했다.
손태진과 민서는 지난 16일 저녁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스윗 랑데부’에 출연해 달콤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감미로운 음악으로 문을 연 ‘스윗 랑데부’에서 손태진과 민서는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Shallow’로 본격적인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손태진의 풍성한 목소리에 민서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고, 매력적인 하모니와 환상적인 화음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손태진은 “아주 달콤한 만남이다. 랑데부라는 단어 자체가 아주 로맨틱하다.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양한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끝까지 큰 박수로 함께 해 달라”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태진과 민서는 ‘깊어지네’ 무대를 함께 꾸몄다. 묵직한 감동과 짙은 여운을 남기는 손태진과 민서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손태진은 “첫 EP가 발매됐다. 거기에 수록된 듀엣곡을 민서와 함께 불렀는데, 이 곡이 내게 큰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 부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민서가 이 곡을 더 아름답게 완성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Maman la plus belle du monde’ 무대로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풍성한 목소리로 풍부한 감정을 표현했고, 목소리로만 무대를 장악하며 국보급 목소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손태진의 부모님이 오신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손태진은 ‘El día que me quieras’ 솔로 무대로 시청자들의 귀를 녹였다.
민서는 특별한 솔로 무대로 겨울밤의 감성을 선사했다. 민서는 “최근에 가수, 연기자 생활을 하다가 올해는 좋은 기회로 책을 썼다”고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이어 민서는 백예린의 ‘지켜줄게’ 무대를 펼치며 청아한 목소리와 가벼운 안무로 앞선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이어 ‘Gravity’ 솔로 무대를 통해 소울 가득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손태진과 민서는 산타를 연상시키는 머리띠와 케이프를 착용하고 캐럴을 짧게 부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높였다. 손태진은 “다 쏟아낼 수 있었다. 이게 시작일 수도 있다. 모두와 특별한 만남이었지만, 여러분과 우리의 소중한 만남이었다”고 말했고, 민서는 “많이 응원해주시고 즐겨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이자 성악가 겸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은 레드벨벳 웬디와 ‘깊어지네 (Duet With 웬디)’를 발표, 장르를 뛰어넘는 고품격 듀엣으로 대중에게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달 15일 첫 번째 EP The Present ‘At The Time’(더 프레젠트 ‘앳 더 타임’)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서는 2017년 11월 ‘좋니’의 답가 버전인 ‘좋아’로 주목 받고, 2018년 ‘멋진 꿈’으로 정식 데뷔한 가수다. 이후 ‘알지도 못하면서’, ‘Is Who (이즈 후)’, ‘2cm’, ‘No Good Girl (노 굿 걸)’ 등을 발매하며 차세대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