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팔던 무명시절 임영웅 마음 그대로"..영웅시대 희망 ↑ 나눔 ↑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17 17: 05

'팬덤의 선한 영향력 귀감'
‘영웅시대 경기남부 팬클럽’이 지난 15일 비영리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2년째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있는 영웅시대 경기남부 팬클럽은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수원, 용인, 화성 7개의 지역이 연합해 임영웅을 응원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팬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지만 주변을 보니 더 힘든 분들이 보인다. 작은 성금이지만 좋은 곳에 쓸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밝혔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과 임영웅과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집을 수리하고 중증 장애인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에 참여하여 재능기부와 나눔에 동참했고, 2017년에는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과 상품권을 기부했다.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크고 작은 기부가 이어져 서울역과 부산역 쪽방촌, 조손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특히 2020년 여름에는 수해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여 열흘간 9억여 원의 모금액을 달성하기도. 당시 모금액은 전액 취약계층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로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영웅시대 팬클럽은 후원의 범위를 넓혀 캄보디아 학교 보수공사 및 우물 건립에도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전파됐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은 “국민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멈추지 않는 나눔 행보에 다시 한번 큰 감동을 받았다. 과거 군고구마를 팔던 무명시절의 임영웅과 신정훈 대표가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나눔 했던 그 마음이 국민가수가 된 지금까지 이어져 팬클럽 영웅시대에 더 큰 희망이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자리 잡고 있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연말에 소외되고 힘든 분들을 위해 사용되어 더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소모임 ‘영웅사랑방’ 역시 지난 15일 포천시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150만원의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임영웅 생일때에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포천시청에 2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영웅사랑방' 회원은 “임영웅 씨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주시는 영웅시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나눔의 손길로 제2~3의 임영웅이 포천에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웅사랑방'은 임영웅이 어려운 처지에서도 이웃을 위한 사랑의 기부를 이어왔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임영웅 씨의 생일을 맞아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곳을 찾아 끊임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시대 팬클럽의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는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의 대표적인 팬덤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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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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