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랭킹 1위 김진아(대전)가 4회 연속 전국 대회 우승을 놓쳤다.
김진아는 1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21 천년의 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아직은 무명에 가까운 조수연(서울, 25위)에게 20-25(25이닝)로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이로써 올해 경남고성군수배, 태백산배, 대한체육회장배까지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싹쓸이 했던 김진아는 4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3회 연속 김진아와 맞붙어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장가연도 탈락했다.
![[사진]김진아 /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6/202112162009775433_61bc1fea49d6b.jpeg)
김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던 조수연은 이다연(대전, 11위)에게 고배를 들었고, 장가연을 꺾었던 김하은도 8강에서 한지은(성남, 2위)에게 져 이변을 환희로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지난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아이스걸'로 불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한지은은 준결승에서 김도경(대전, 5위)을 25-19(36이닝)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지은은 정보윤(서울, 8위)과 이다연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한지은 /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6/202112162009775433_61bc1feaa300e.jpeg)
'2021 천년의 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여자부 결승 경기는 1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빌리어즈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