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김나영과 마이큐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김나영의 소속사는 “김나영이 마이큐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게 맞다"며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운 게 많은 상황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이큐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기사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얼마전부터 멋지고 아름다운 분과 좋은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예쁜 만남 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글을 남겼다.
앞서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 영상을 통해 마이큐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핑크빛 분위기를 암시한 바 있다. 지난 4월 영상에서 김나영은 택배 언박싱 도중 “요즘 마이큐 님한테 푹 빠졌다”며 “매거진 영상에서 본인이 사랑하는 것들 막 소개해주시더라. 향수를 쓰고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다. 향수가 혹시 마음에 안 들더라도 커플템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노필터TV’ 제작진은 김나영의 생일을 맞이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고, 이날 현장에 김나영이 좋아한다고 밝힌 마이큐를 섭외했다. 마이큐는 김나영의 화보 촬영장에서 촬영팀 막내로 잠입해 몰래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몰래카메라 성공 후 마이큐는 직접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김나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나영은 마이큐를 보고 “몰랐다. 너무 깜짝 놀랐다. 생일선물이냐”며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나영은 지난 8일 화가로 활동 중인 마이큐 전시회에 참석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당당히 럽스타그램을 하는가 하면, 지인의 결혼식에도 마이큐와 함께 참석하는 등 한달째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네티즌은 “알고보니 럽스타였네요” “잘 어울려요” “예쁜 사랑하시길” “열애 축하드린다”며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살 연상 금융권 종사자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2019년 1월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이큐는 지난 2007년 가수로 데뷔해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새 앨범 'emo'를 발매했으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마이큐 : emo'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