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48) 감독이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1)와 4점 차이를 유지하며 3위(승점 37)에 그대로 머물렀다. 에버튼은 14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첼시는 이 경기 80%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23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후반 24분 메이슨 마운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이어 후반 29분 제라드 브랜스웨이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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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투헬은 "수비에서는 걱정할 부분이 없었다. 실점을 허용한것은 세트피스였다. (오픈 플레이에서) 이런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머리 아플 이유가 없다. 에버튼은 프리킥을 제외하면 득점 기회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투헬이 실망했던 부분은 공격 작업과 결정력이었다. 그는 "전반전에 득점했어야 했던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에는 일관된 리듬을 유지하지 못했다.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낸 득점에 가까웠던 장면을 생각해 볼 때 이 경기의 결과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단 하나의 이유를 꼽자면 많았던 득점 찬스를 놓쳤다는 것이다. 2점, 혹은 3점을 더 앞서갈 수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한편 투헬은 최근 심각해진 리그 내 코로나바이러스 상황과 리그 중단에 관해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를 걱정하고 있다.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리는 4명이 현재까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른 경기들은 미뤄지고 있지만, 우리의 경기는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