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 활약, 외인 존재에 엇갈린 ‘희비’…현대캐피탈의 고민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17 21: 11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또 꺾었다. 외국인 선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3, 25-18, 25-18)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제 몫을 다해줬다. 1세트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2세트와 3세트를 거치면서 점차 나아졌다.

현대캐피탈 히메네즈 2021.12.07 / soul1014@osen.co.kr

1세트에서 4득점에 공격 성공률 33.33%, 공격 효율 ‘0’에 그쳤던 다우디는 2세트 들어 7득점에 공격 성공률 40%, 공격 효율 20%로 살아났다.
다우디는 3세트에서 8득점에 공격 성공률 53.85%, 공격 효율 23.08%로 한국전력 득점을 책임졌다. 4세트에서도 다우디의 백어택 공격은 강력하게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을 허물고,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허수봉을 비롯해 최민호, 박상하가 힘을 냈지만 주포 히메네즈의 공백이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의 부상 공백 속에 5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4일 우리카드전에서도 히메네즈의 부재 속에 1-3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안고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주포 다우디는 이날 25득점에 공격 성공률 45.45%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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