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현쥬니, “결혼 10년차, 성대결절로 목소리 바뀌어” 보컬 댄스 모두 하 판정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7 21: 09

현쥬니가 보컬, 댄스 모두 하를 판정 받았다.  
17일에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 에서는 록밴드 출신의 배우 현쥬니가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벨라마피아 출신 현쥬니는 “결혼 10년차고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인 배우 현쥬니다”라고 인사했다. 현쥬니는 “저희는 홍대에서 활동했던 여자 4인조였다”라고 말했다. 과거 현쥬니는 카리스마와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박선주는 현쥬니를 보며 “네가 왜 여깄냐”라며 과거의 인연을 공개했다. 박선주는 “현쥬니 노래 잘했다. 지금도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쥬니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열창했다. 현쥬니는 녹슬지 않는 실력을 보이며 여전히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했다. 현쥬니는 노래를 마치자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 앉았다. 박선주는 “내가 현쥬니 목소리를 기억하는데 지금 노래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과거 현쥬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자신감으로 왔냐고 하면 할 말이 없는데 나는 정말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현쥬니는 연습 도중 성대결절을 진단 받은 것. 현쥬니는 “중간에 나 그냥 못한다고 할까 이게 아닌가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선주는 “성대결절은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린다.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아서 평가가 어려울 것 같다. 지금 위기를 넘어서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현쥬니는 록밴드 출신이라 춤에는 큰 재능이 없었다. 현쥬니는 연습을 하면서 “춤을 춰본 게 20년 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쥬니는 아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이에 아들은 “이래야 엄마지”라며 용기를 줬다. 현쥬니는 제시의 ‘굳이’에 맞춰 최선을 다해 춤을 췄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발전해가는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멤버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배윤정 마스터는 “춤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던 분인데 끼와 열정, 표정도 너무 좋다. 하지만 몸이 안 따라가주니까 보면서 그게 좀 답답했다. 체력도 키우고 연습을 많이 해서 끌어 올리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쥬니는 보컬 레벨 하, 댄스 레벨 하를 받았다. 박선주는 “굉장히 잘하던 아이인데 목소리가 뒤집혔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도훈은 “나는 안무 전문가는 아니지만 느낌이 있다. 캐릭터로 봤을 때 충분히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각자만의 캐릭터가 있고 본인이 해야할 것이 있다. 하지만 춤과 노래는 많이 올려야 한다”라고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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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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