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이준호 살릴 방도 찾았다→이덕화 칼 겨눠... 일촉즉발! (‘옷소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18 06: 53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이 이준호를 살릴 금등지사 단서를 찾았다. 
17일 전파를 탄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을 향한 영조(이덕화 분)의 격노가 그려졌다.
박상궁(차미경 분)은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주상전하께서 약조를 하셨다. 세손을 끝까지 보호해 보위에 올리겠다고. 전하께서 지금 그 기억을 잊으신게야. 전하깨서 매병(치매)을 걸리셨다면 네가 그 기억을 찾아드려야만 한다. 그래야 세손 저하께서 무사히 보위에 오르 실 수 있어”라고 말을 이었다. 

박상궁은 “문서가 있다. 주상전하께서 친필로 적으시고 옥새를 찍은 문서. 그 문서를 찾아내 주상전하께 보여드리렴. 그리고 말씀드려라. 사도세자 저하께서 피와 목숨으로 얻어낸 그 약조를 지키시라고”라고 말했다. 
혜빈 홍씨(강말금 분)를 찾아간 성덕임은 “자가께서 끼고 계신 가락지 세자 저하께서 자가께 남긴 것이지오? 금등지사를 찾을 수 있는 단서다. 첫번째는 휘항 다음은 그 가락지 세번 째는”이라고 말을 했다. 혜빈 홍씨는 “네 어깨에 새겨진 글자로구나. 그랬어. 일이 그리 된 것이었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중전 김씨(장희진 분)를 찾은 성덕임은 “편전으로 납시시오. 이제 남은 분은 오직 중전마마 한 분 뿐이시옵니다”라며 간청했다. 중전 김씨는 “들을 것도 없겠구나. 그만 나가보거라”라고 말했다.
덕임은 “새로운 국왕에게 은혜를 베풀 기회를 놓치시겠습니까. 동궁이 폐위된다면 화완옹주가 정말 좋아하시겠죠. 마마께서는 대비가 되실 겁니다. 방안에 갇힌 허수아비 대비”라며 고개를 숙였다.
중전은 “편전으로 나가마. 세손을 용서해달라 말을 얹지. 자비로운 할미 흉내를 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테니. 허나 그것으로 끝이야. 더는 나를 움직일 생각 하지 마”라며 마음을 바꿨다.
덕임은 감사함을 표하며 “그것으로 충분하옵니다. 소인 지금부터 금등지사에 대해 고하겠나이다”라며 운을 뗐다. 중전은 “금등지사? 그게 무엇이지?”라며 물었다. 한편 영조는 이산을 향해 칼을 겨눠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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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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