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센터"…레드벨벳 웬디→아이브 원영, F9 전격 데뷔!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18 05: 56

“대체 센터가 몇 명이야!”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역대급 걸그룹이 ‘2021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공개됐다. 각 그룹의 센터만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역대급 걸그룹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힘을 얻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21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AOA 설현, SF9 로운, 아스트로 차은우가 MC 호흡을 맞췄으며, 전 세계 114개국에 생중계됐다.

방송화면 캡쳐

이날 ‘가요대축제’에는 레드벨벳, 오마이걸,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에스파, 이무진, 세븐틴, 선미, 뉴이스트,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NCT U, SF9, 김우석, 스테이씨, 아이브 등 20개 팀의 무대와 함께 세븐틴 도겸-승관 듀오, 투모로우바이투게더x엔하이픈 커버 무대, 6개 걸그룹 9명 멤버들이 총출동한 유닛 무대 등이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대를 모은 건 6개 걸그룹, 9명의 멤버들이 모인 유닛 무대였다.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지호, 브레이브걸스 유나, ITZY 채령 유나, 스테이씨 시은 윤, 아이브 원영 유진이 한 그룹으로 뭉친 것.
전원 센터 미모를 자랑한 이 걸그룹의 이름은 ‘F9’이었다. F는 ‘꽃’을 뜻하는 ‘FLOWER’였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는 이들의 미모가 조명보다 빛났다.
웬디는 “이런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기대된다. 8명과 한 무대를 함께 해서 설렜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소녀시대의 ‘힘내!’를 우리 아홉 명의 스타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스테이씨 시은과 윤, 아이브 유진은 ‘파이팅’ 포즈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ITZY 유나와 채령은 “꽃보다 아름다운 9명이 모였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 가능한 분들이 모여서 역대급 그룹이 됐다. 완벽한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쉬지 않고 연습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기대를 높였다.
F9이 선곡한 노래는 소녀시대의 첫 번째 미니앨범 ‘Gee’ 수록곡 ‘힘내! (Way To GO)’였다. ‘하지만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 이것쯤은 정말 별거아냐 세상을 뒤집자 ha!‘ 가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의미가 있었다.
파스텔톤의 의상과 화이트 컬러의 테니스 치마를 입은 F9은 상큼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힘내!‘ 무대를 소화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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