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세리, “외롭지 않지만 남친 얘기 하고 파” 리치언니의 큰손 연말파티!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8 01: 20

박세리가 후배들을 초대해 연말 모임을 가졌다.
1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연말을 맞아 고마운 분들께 선물을 전하고 후배들과 연말 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리는 후배들과 연말 모임을 준비했다. 박세리는 특유의 손 큰 요리를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파스타를 준비하면서 소스를 세 통이나 넣은 것. 박세리는 “무조건 세 통이다. 그래야 숙성이 돼서 더 맛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세리의 집을 찾은 사람은 골프선수 김효주였다. 김효주는 윌슨을 보며 반가워하고 “윌슨이랑 사진 찍는 게 목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주는 “아침에 운동을 하고 왔다. 팔이 안 붙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너 이제 갑빠 나오는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다음 손님으로 박진영 선수가 등장했다. 박세리는 “시간을 많이 보내서 더 많이 의지하는 후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박세리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떨어졌다. 이에 박세리는 쿨하게 “그거 그냥 떼 버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파스타에 이어 새우 감바스까지 완성했다. 이어 각종 치즈와 카프레제까지 준비했다.
박세리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한상 차림이 완성됐다. 박세리는 와인까지 함께 마셨다. 박세리는 “나는 잘 먹다가 음식이 부족한 게 너무 싫다”라며 풍족하게 준비해 눈길을사로 잡았다. 박세리는 후배들에게 “너는 남자친구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후배들이 없자고 하자 “내가 좋은 길로 인도하고 있는데 연애만 인도를 못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효주는 “나는 요리를 좋아하는데 내가 하면 엄마가 치우느라 힘들어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혼자 살면 꾸미고 그래서 뭐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살다보면 귀찮다. 너무 지치고 피곤한데 집이 너무 더럽다. 청소를 하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기안84는 “집에서 동선을 최대한 줄인다. 집에 들어가서 소파에 가서 옷을 벗고 잔다. 그러면 많이 안 움직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시 원룸으로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볼 때마다 신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나는 외롭지 않다”라며 몇 번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하도 남자친구 얘길 하고 연애 얘길 하니까 나도 남자친구얘길 하고 싶다. 남자친구 물어보면 아 있어요라고 얘기하고 싶다. 자꾸 이렇게 얘기하니까 내가 불쌍해 보이는 것 같다. 나 괜찮다”라고 스스로 위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박세리는 2020 도쿄올림픽 이야기를 꺼냈다. 박세리는 “리우때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대비를 많이 했다. 도쿄는 한국과도 가까운 곳이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너무 덥고 습도도 높아서 굉장히 힘들었다. 선수들이 햇빛에 노출된 시간이 6~7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4일 중에 경기력이 올라가는 타이밍이 있다. 근데 그게 우리 팀에 한 명도 안 왔다”라고 말했다. 김효주는 “정말 잘 하고 싶었는데”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김효주는 “하던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긴장됐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성적을 떠나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다 금메달 감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 코치진들은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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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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