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이 아들 연우가 산타의 존재를 의심한다고 말했다.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29회 입주자 회의가 열렸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신영은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 파티를 계획하실 것 같은데 계획이 있냐”고 입주자들에게 질문했다.
장윤정은 “크리스마스 한달 반 전 부터 트리가 설치 되어 있었다. 불교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설치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연우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연우가 ‘엄마, 산타할아버지 있는거 맞아요? 친구가 그러는데 산타할아버지 아빠래요’하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산타할어버지한테 진짜 선물을 받는 어린이들은 산타 할어버지가 준거다. 나쁜일을 하거나 떼써서 못 받는 어린이들에게는 친구들의 엄마 아빠가 산타 분장을 하고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이어 “그러니까 연우가 너무 기뻐한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순발력 대박이다. 나도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지온이도 2년전에 같은 질문을 했다. 그래서 ‘너 어떻게 알았냐’고 대답했다. 지온이는 다섯살때부터 산타를 의심했다”고 전했다.
이종혁은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 들고 가다가 준수한테 걸렸다. 산타할아버지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다고 했다”고 말했다.
허재는 “저는 그런 기억이 없다. 애들한테 선물 준 적도 없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는 항상 농구장에 있었다. 우리 아버님한테 나도 받아본 기억이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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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