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박세리와 동갑이라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오랜만에 무지개모임에 참석한 가운데 전현무와 박세리가 동갑내기 인연을 전했다.
이날 무지개 모임에 오랜만에 박세리가 등장했다. 키와 경수진은 박세리와 처음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기안84는 “전현무 형님이 여사친이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전현무와 박세리가 동갑인 것. 전현무는 “연예계에 77년생이 별로 없다”라고 반가워했다.
전현무는 “너무 포스가 있어서 누나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세리는 “어딜 봐서 누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박세리는 서로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며 말을 놓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세리는 오랜만에 등장해 달라진 집안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가구를 조금 바꿨다. 그리고 펜트리가 좀 커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세리는 “보통 미니멀라이프라고 하지만 나는 무조건 맥시멀 라이프”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바쁘게 살다보니까 훅하고 10개월이 지났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평소 좋아하는 TV를 보면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약간 느낌이 부업하는 어머님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자신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이에 전현무는 “77들이 원래 자기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라며 “자기것만 보고 자기 멘트에 웃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아파트 경비원들과 택배 기사분들을 위해 영양크림, 프로틴 음료 등을 넣은 선물상자를 준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세리는허리 펼 새도 없이 열심히 몸을 움직였다. 박세리는 “거의 두 시간 정도 포장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항상 해피하시라고 드리는 선물”이라며 직접 경비실까지 선물을 옮겨 감동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디엠으로 선물을 받았다는 메시지가 왔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뭐하면 나눠 먹고 나눠 주고 이런 경험이 많은데 준비하는과정도 너무 좋았다. 좋아하시니까 내 기분도 행복해졌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날 박세리는 친한 후배 김효주와 박진영을 집으로 초대했다. 박세리는 후배들을 위한 음식으로 파스타와 감바스까지 직접 손 크게 준비했다. 김효주는 “오늘 엄마한테 자랑했다. 대장님한테 초대 받았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효주는 “내가 정말 많이 의지했다. 옆에만 계셔도 든든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안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당연히 금메달을 딸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감독을 맡는다고 하니까 그 부담감이 더 가중되는 것 같았다”라며 “애들이 내가 옆에 따라다니면 부담스러울까봐 막 숨어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효주는 “다 보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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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