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 버락 오바마 전 美대통령 선정 올해의 영화…2월 국내 개봉[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18 09: 52

 아카데미 수상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마스터피스 드라마 '피그'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피그'(감독 마이클 사노스키, 수입배급 판씨네마)는 이름을 버린 남자 롭이 사라진 트러플 돼지와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마스터피스 드라마.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에 본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14편의 영화 리스트를 올렸으며 "제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입니다. 각각 강렬한 서사를 전하고 있으며, 여러분도 저처럼 이 영화들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라는 감상 멘트를 남겼다.

매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자체적으로 올해의 영화를 선정하는 일명 '오바마 리스트'에 거론된 '기생충' '노매드랜드'는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트로피까지 거머쥔 바 있어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018년도에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피그'에서 마스터 클래스급 연기를 선보인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와 美 비평가협회의 남우주연상 부문에 14차례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라는 높은 평점을 받은 '피그'는 "반드시 봐야할 마스터피스", "니콜라스 케이지의 21세기 전성기", "천재 배우만이 전할 수 있는 감동", "진심이 닿은 특별한 걸작", "새로운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는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을 깨부순다", "기대 그 이상. 아름답고 훌륭한 드라마", "창의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이 만나 탄생한 감각적 오디세이" 등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피그'는 2022년 2월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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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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