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선수 이다영(25)이 뛰고 있는 그리스 배구 팀이 감독을 전격 교체했다.
그리스 매체 ‘포스 온라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PAOK 테살로니키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사임했다. 새로운 감독으로 마르코 페로니오가 부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PAOK에는 이다영이 뛰고 있다. 이재영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황. 그런데 두 선수를 데려갔던 인물이 플로로스 감독이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국내에서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시끌벅적할 때 플로로스 감독이 그들을 영입했다.

플로로스 감독 대신 부임하는 페로니오 신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1970년생으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두 차례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베르가모(2006년), 노바라(2017년)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페로니오 감독은 2007년 베르가모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플로로스 전 감독은 계약 기간이 끝나 지휘봉을 내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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