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정임이 딸과 친구같은 친밀한 관계를 뽐냈다.
17일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완벽히 친구같은 엄마 되어주기로 한 오늘"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김정임의 딸 화리 양이 담겼다. 김정임과 화리 양은 단 둘이서 외식을 즐기는 모습. 이에 김정임은 "진짜 찐 하게 생긴 화리.. 아침에 깨우면서 '아침 시간에 할 공부를 좀 해 놓으면 오늘 엄마가 화리 먹고 싶은 거랑 가고 싶은 디저트 카페랑 다니면서 데이트하자!얼른 할 일을 좀 해!'하고 깨웠습니다. 싫어하지 않는다걸 바로 알았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학교 안가니 더 잘꺼야~~!"하고 짜증을 내거든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근데 반전은.. 먹고 싶은 게 넘 많으니 1층 gym을 가서 운동을 하고 오겠다고. 아침 공부는 안했지만..그래도 자기 관리하는 게 기특하더라구요. '엄마 올해 새 패딩 내가 오늘 입어도 돼?'묻길래 당근이지 하고 줬더니.. '아~이게 털 자켓에 롱조끼패딩을 코디한거구나!되게 편하고 조타~!' 붙어 있는 건 줄 알고 있었나봄. 롱패딩조끼다 보니 팔 움직일때 활동성이 좋으니 맘에 쏙~든듯.. 화리야~엄마랑 같이 입자.언제든지 말행! 저는 딸이 제 옷 같이 입으니 기분이 좋네요"라고 딸과 옷을 공유할정도로 친구같은 사이임을 알렸다.
이어 "한 자리에서 5장을 찍어도 한 장도 버릴 게 없는 화리. 음식도 버릴 게 없이 잘도 묵는 화리. 정말 많이도 시켜 먹는 화리. 디저트 까페 케잌 한 조각은 화리 머리통만 하던데.. 밥도 네 그릇 시키더니 케잌도 네개. 딸과 친구 같이 즐거웠습니다. 한 번씩 일부러라도 컨셉 잡아서 친구가 되어봐주는거‼️되게 무슨 효과인지 모르겠지만..효과가 되게되게 있는 듯"이라고 꿀팁을 전수하며 "지금까지 애들이 각자 책상에서 열공하는데요. 신기하리 만큼 딴짓않고.. 화철아~~넌! 너답지않게 야구훈련 마치고 와서 밥 먹고 바로 2일째 온라인수업하고 있네요..희한하넹. 거참!신기하네요"라고 아이들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쓰언니. 딸스타그램. 고딩맘. 홍화리 여드름쟁이. 그래도 부러운 미모. 좋겠다 어려서"라고 진심 가득한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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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정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