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상수(38)가 결혼을 전제로 연상의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수는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터키즈온더블럭’에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 옷은 누나가 사준 점퍼”라고 여자친구의 존재를 털어놓은 그는 “제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누나”라고 소개했다.
앞서 그는 ‘속옷만 입은 여성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던 바. 그녀가 바로 현재의 여자친구라고.
정상수는 “사귄 지 1년 정도다. 결혼은 생각 좀 해보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에 대해 그는 “누님을 처음 봤는데, 제가 여쭤본 적도 없는데, 첫날부터 살아온 얘기를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여자친구는 “제 고향이 부산이라. 고향 동생처럼 생각해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상수의 대시에) 안 넘어갔다”는 여자친구는 “사람들이 다 사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자친구는 “1년 전 (정상수에 대한) 댓글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 ‘이 사람을 왜 놀림감으로 생각하지?’ 싶었다. 그래서 카메라 장비도 사주고 옷도 사줬다. 다시 시작해 보라는 의미였다“고 정상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상수는 “사랑과 썸을 왔다 갔다 하는 단계”라고 해명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정상수는 여자친구의 장점에 대해 “마음이 넓다”고 했고, 그녀는 “정상수 자체가 장점이다. 뭐라고 할 것 없이”라면서도 “(결혼은 정상수가) 원하는 거 같은데 저는 아직”이라고 밝혔다.

“술을 먹으면 사람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정상수는 “요즘 술을 안 먹는다. 근데 쌓여있던 게 술을 마시면 표출이 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정상수는 2017년 4월, 2017년 7월 음주 후 난동을 부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체포됐다. 또한 같은 해 7월에는 음주운전에 단속돼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가 하면 2018년 2월 음주 후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세 차례 음주 난동 후, 같은 해 3월에는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정상수는 2009년 ‘Truman Show’라는 이름의 첫 앨범을 발매했으며,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5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와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