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울버햄튼)의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브루노 라즈(45) 감독은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에 관해 이야기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현재 승점 24점(7승 3무 7패)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첼시(승점 37점)는 리그 3위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18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과 구단 내 코로나19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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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5분 타릭 램프티와 속도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16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지난 경기 라얀 아인트누리와 황희찬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이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 중이며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르손 모스케라와 파비우 실바다. 우리는 2차 검사를 통해 확진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라즈 감독은 첼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첼시 같은 팀은 나쁜 순간이 없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경험이 많은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선수단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여러 선수를 기용할 수 있으며 경기 세부 전술도 매우 뛰어나서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즈 감독은 다시 한번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선수단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매일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다. 공격수들의 득점도 중요하지만, 침착하게 수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수비수들에게도 득점이 중요하다. 이것이 팀워크이며 우리는 이러한 방식을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