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소은 "양은지, 머리 말려주기 마음 아파" ('엄마는 아이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18 12: 13

그룹 트라이비(TRI.BE)가 폭풍 리액션으로 '엄마는 아이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도맡았다.
이날 객석에 자리한 트라이비는 베일에 싸인 가수들을 두고 호기심을 가득 드러냈다. 멤버들 모두 예리한 관찰력으로 힌트를 분석하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방출했다. 특히 미레는 2002년 데뷔 후 신인상을 받았다는 한 가수를 두고 "나는 태어나기도 전이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화면 캡쳐

선배 가수들의 정체가 드러날 때마다 트라이비는 무한한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또 무대가 끝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존경심을 아낌없이 드러내면서 리액션 요정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스튜디오를 꽉 채운 트라이비의 환호에 시청자들 역시 방송에 깊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현직 아이돌로서 선배들의 열정에 감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양은지의 무대를 보면서 "'빨간 맛'을 혼자 하는 게 정말 힘들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특히 소은은 양은지의 무대를 본 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마이크를 잡은 소은은 "13년 동안 직업을 주부라고 쓰시고 특기에 '머리 말려주기'라고 쓰신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이를 들은 양은지도 고마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글로벌 애니메이션 ‘위 베이비 베어스(We Baby Bears)’의 오리지널 테마곡 ‘바바송(The Bha Bha Song)’ 가창에 참여한 트라이비는 18일 오후 MBC ‘음악중심’에서 ‘바바송’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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