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시(26)가 새로운 스승 펩 과르디올라(50)의 전술적 역량에 놀라움을 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잭 그릴리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놀라움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5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나선 그릴리시는 전반 13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8/202112181439771528_61bd76e1750f4.jpg)
메일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올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준비한 전술로 승리한 경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릴리시는 "그가 하는 가장 미친 일은 모든 경기에 다른 전술과 플랜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어떤 팀에서 뛰든 같은 경기 플랜을 고수하는 감독이 많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완전히 정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은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나는 맨시티 이적 후 아스톤 빌라에서 기록했던 공격 포인트보다 두 배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것 같다. 하루 빨리 더 이 팀에 녹아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의 배려를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며 계속해서 나를 격려했다. 그는 나에게 이 팀에 완벽히 적응하게 된다면 득점과 도움 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시장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그 1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했지만,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3골 3도움에 머물러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