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는지 관심이 가는 경기마다 우리가 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8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호철)감독님한테 질문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라며 관심이 집중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배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조송화의 무단이탈에서 시작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송화, 김사니 코치와 결별한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을 선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김호철 감독의 IBK기업은행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사니 코치의 감독대행 첫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의 상대로 만났던 박미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는지 관심이 가는 경기마다 우리가 있다.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내고 잘 대처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3연패를 기록중인 박미희 감독은 “팀마다 경기가 촘촘히 있어서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그렇지만 상대팀보다는 우리팀 스스로가 경기를 잘하고 있다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세트가 많아서 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잘 선수들과 잘 이야기 하고 있다”라며 연패 탈출 각오를 세웠다.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지난 여름 리그 이후 실전 경기가 없어서 최근 모습은 보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의 국내선수들을 마크하는데 집중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구상을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