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보르도)의 소속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는 18일 구단 SNS를 통해 "모든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레미 우댕과 딜란 바콰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수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진 않다. 우선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의조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하지만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수가 하루가 멀다 하고 불어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보르도는 이를 경계하고 있다.
보르도는 "앞으로 며칠간 계속 검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르도는 20일 AS 쥐무와 프랑스축구협회컵 대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
[사진] 보르도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