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가 첫 방송부터 강렬 임팩트를 선사한 ‘차학연 구출 엔딩’에 이어 또 다시 이동욱과 위하준의 각개격파 블랙오일 액션으로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지난 첫 방송에서는 성공만 좇던 속물 형사 류수열(이동욱 분)과 시도 때도 없이 류수열을 찾아와 그에게 사랑의 주먹 세례를 날린 정체불명의 헬멧남 K(위하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끌어올렸다.
오늘(1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류수열과 K가 적들의 본거지를 급습한 투샷으로 보는 이의 심장을 때리는 격렬한 액션을 예고한다. 1회 엔딩에 이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액션의 맛을 선보이는 것.
18일 공개된 스틸에서 이동욱과 위하준은 우리는 하나를 외치듯 대립축을 이루는 무리와 맞붙고 있다. 위하준은 당장이라도 컨테이너에 불을 지를 것처럼 라이터를 켜서 협박하고 있는데 수십 명의 반격에도 아랑곳 않는 단단한 눈빛에서 결연한 의지를 넘어 희열이 느껴진다. 특히 시커먼 오일을 뒤집어 쓴 난장판이 펼쳐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서 이동욱은 남다른 치고 빠지기 스킬로 눈길을 끈다. 이동욱은 이미 컨테이너 밖에서 위하준의 다이내믹한 액션을 안방 1열로 지켜보고 있는 것. 특히 “우리 K 잘한다”라고 외치 듯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이동욱과 위하준의 액션 본능을 폭발시킨 사건은 무엇일지, 역대급 반전이 쏟아질 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동욱과 위하준은 고난도, 고강도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리허설부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액션 모션과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후 두 사람은 자신의 얼굴과 몸에 오일을 덧바르며 격렬한 액션씬을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진은 “이동욱과 위하준을 비롯한 배우들의 투혼 덕분에 또 한번의 기념비적인 명장면이 탄생됐다”고며 “휘몰아치는 전개와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폭발시킬 ‘배드 앤 크레이지’ 2회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 2회는 오늘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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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