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수비 공략법 준비됐다".
박헝사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캄보디아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서 4강행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싱가포르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스즈키컵 B조 3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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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과로 인도네시아(승점 7·골 득실 +6)는 조 1위를 유지했다. 베트남도 승점 7로 같지만 골 득실(+5)에서 뒤지며 2위를 마크했다. 스즈키컵에서는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베트남은 오는 19일 최약체 캄보디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지만 않으면, 자동으로 스즈키컵 4강 진출이 확정된다.
베트남은 1995년 이후 캄보디아와 8번 만나서 모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2002년 AFF 컵 대회에서는 9-2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캄보디아는 직전 경기에서 라오스를 이기고 기세를 탔다. 거기다 특유의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인상적이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만약 캄보디아가 인도네시아처럼 수비적으로 뛰면 우리가 득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냥 주도권을 잡고 경기하는 것만 계획한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캄보디아에 패배하지만 않으면 4강 진출이 확정된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상대로 동남아 친들은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이에 대한 대처를 찾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항서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대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선수들의 투지가 관건이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