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 IBK 데뷔전 셧아웃 패배…흥국생명, 3연패 탈출 [화성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18 17: 42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부임 후 첫 경기에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27-29)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새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는 7득점(성공률 33.3%)로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김희진(17득점), 김수지(10득점), 김주향(9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29득점(성공률 42.9%)로 활약하며 팀 3연패를 끊었다.

IBK기업은행. /OSEN DB

흥국생명은 치열한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캣벨이 무려 14득점(성공률 65.0%)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윤주도 5득점(성공률 45.5%)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4득점), 김주향(4득점), 김수지(3득점), 김희진(3득점) 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활용했지만 캣벨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며 4득점(성공률 21.1%)에 그쳤지만 김미연이 7득점(성공률 75.0%)으로 힘을 내며 캣벨의 부침을 만회했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2득점)가 부진한 가운데 김희진(6득점)과 김수지(4득점), 육서영(4득점)이 분발했지만 연달아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3세트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결국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가며 이날 경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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