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차붐, 전북 유스와 세 번째 친선 경기 가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18 17: 37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제5회 ‘팀 차붐 K리그 투어’가 12월 17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인조구장에서 투어 세 번째 친선 경기를 가졌다. 
팀 차붐은 눈꽃이 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북 현대 U14와 최선을 다해 경기했지만 경기 결과는 0-7
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전반 28분 정현웅(서울 오산중)의 강한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29분 송시
우 (경기 수원 삼성 U15)의 감각적인 슈팅은 아쉽게도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날 팀 차붐은 단
합적으로 역습 기회를 만드는 등 한 팀 된 모습을 보였다. 
전북 현대 U14는 전반에 세 골을 기록하며 팀 차붐은 강하게 압박했고, 후반전에 들어서 네 골을 추
가로 득점하며 경기를 0-7로 마무리했다. 
팀 차붐은 12월 18일 차두리 감독과 마지막 팀 훈련 가진 후 다음날인 12월 19일 FC서울 U14와 투어 마
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은 기말고사 때문에 도중하차한 아이들을 대신해 제4회 팀 차붐 멤버인 김지호(FC서울 U14)와 골든에이지 소집으로 합류가 늦어진 이성윤(FC서울 U13)이 팀 차붐으로 흡수되어 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팀 차붐은 12월 11일 소집되어 ~ 12월 19일까지 포항 스틸러스 U14, 부산 아이파크 U14, 전북 현대 U14 그리고 FC서울 U14와 친선 경기를 진행하고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예정이다. 
팀 차붐 K리그 투어는 ‘제33회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아이들과 독일 원정을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
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며 ‘팀 차붐 독일 원정대’ 대신 ‘팀 차붐 K리그 투
어’로 행사를 변경해 진행 중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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