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셧아웃 패배’ 김호철 감독 “역시 쉽지는 않다” [화성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18 18: 18

“역시 쉽지는 않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27-29)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부임 후 첫 경기에서 패한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시 쉽지는 않다. 남자배구와 여자배구는 확실히 차이점이 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OSEN DB

“나하고 선수들은 만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말한 김호철 감독은 “작전타임에 구체적으로 지시를 하는 것은 선수들이 순발력이 있고 거기에 따라올 수 있으면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직은 내가 지시를 해도 선수들이 따라올 수가 없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화이팅을 해줬다. 당분간은 이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도 이날 김호철 감독과 함께 첫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성적은 7득점(성공률 33.3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트 마지막에는 교체되며 경기를 마지막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은 “산타나는 아직 한 세트를 전부 뛸 수 있는 체럭이 안된다. 잘못하는 다칠 우려도 있어서 교체를 했다. 그래도 빨리 경기를 뛰어야 하니 매 세트 넣어봤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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