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선두' KT 잡으면서 상승세...삼성은 5연패 수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18 20: 20

안양 KGC가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이어갔다.
안양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102-7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는 13승 9패로 2위 서울 SK(15승 7패)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KT는 10연승 문턱에서 무너지면서 17승 6패를 기록했다.

최근 슛감이 좋은 KGC의 외곽이 빛났다. KT를 상대로 무려 1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KGC는 스펠맨(24득점 15리바운드)를 비롯해서 오세근(16득점), 전성현(15득점), 문성곤(12득점), 변준형(11득점) 모두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은 접전이었다. 46-43으로 시작된 3쿼터부터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스펠맨이 3쿼터 초반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4쿼터를 77-60으로 앞선 채 시작한 KGC는 오세근과 문성곤, 전성현이 고르게 득점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 막판 함준후의 3점슛을 바탕으로 3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 경기를 달성했다.
한편 같은 시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96-75로 제압하며 11승 11패를 마크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외인 토마스 로빈슨이 31득점 14리바운드로 최고의 데뷔전을 가졌으나 국내 선수의 부진으로 5연패 늪에 빠지며 단독 최하위 6승 17패에 머물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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