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라트비아에 8-5 승리... 2연속 올림픽 출전 성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18 21: 33

'팀 킴'이 베이징에도 뜬다.
스킵 김은정을 필두로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컬링 4인조 대회 본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라트리아에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킴은 풀리그 1위 스코틀랜드, 플레이오프 1차전서 한국에 승리한 일본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주어지는 막차 티켓을 차지했다.

일본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던 팀 킴은 라트비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올림픽행에 성공했다.
팀킴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갔다. 7엔드에 2점을 내주며 4-5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8엔드에 2점을 더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팀 킴은 개최국 중국을 포함해서 일본, 미국,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 러시아, 스코틀랜드 등 9개 나라와 함께 경쟁에 나서게 된다.
한편 남자 대표팀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도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결국 팀 킴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열리는 컬링 3종목에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