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예능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올해 새로 생긴 올해의 예능인상은 총 12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부에서는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6명이 먼저 발표됐다.
신동엽은 “이 상을 준비하느라 제작진이 얼마나 고생했을 지 훤하다. 저는 늘 말씀을 드린다. 제가 SBS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 '워맨스가 필요해'인데 복이 많은 게 '동물농장'은 동물들이 알아서 잘해주고 '미운 우리 새끼'는 새끼들이 알아서 정말 잘한다. '워맨스가 필요해'도 워낙 잘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한다 내년에도 우리 새끼들의 활약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재훈은 “매년 이렇게 상을 챙겨주시니까 부담스럽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올해 안좋은 시국에 많은 예능인 분들이 수고하셨다. 여러분들 덕분에 잘 시청하고 있다. 내년에도 힘을 내주시고 저도 언젠간 신동엽씨처럼 지붕이 있는 곳에서 헛웃음 지으며 방송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받을 만한 사람이 받은 것 같다. 사실 대상감인데 ‘편먹고 공치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3월 달부터 했으면 대상이다. 이 상도 프로그램 전에 계약서에 들어가 있다. 상을 받기 위해 ‘집사부일체’ ‘돌싱포맨’에도 나갔다. 다. 그런 것들이 포석이 됐다. 저도 이제 장인이다.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다. 내년에는 대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는 유쾌한 소감으로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저에게는 올해가 많은 깨달음과 힘듦이 느껴졌던 시기인데 멤버들 덕분에 든든하다. 많이 배우고 있다. 옆에서 선배님들 하시는것 보면서 잘 배워서 좋은 예능인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2021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