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아슬아슬하게 기숙사 점호에 통과했다.
18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에서는 은영로(지수)가 피승희(윤세아)의 눈을 피해 점호에 통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들은 기숙사 통금 5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지만 은영로는 도착하지 않았다. 그때 뒤늦게 은영로가 도착했지만 기숙사 사감 피승희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계분옥과 김만동은 피승희 때문에 기숙사 문을 닫아버렸다. 은영로는 기숙사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어디론가 가버렸다.
은영로는 기숙사 주변을 돌며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고혜령과 여정민, 윤설희 룸메이트들은 뒤늦게 은영로가 기숙사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사감 피승희가 눈치챌까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그 사이 은영로는 기숙사 담을 오르기 시작했다. 피승희는 기숙사를 돌며 학생들을 체크하고 있었다. 피승희의 회초리 소리가 들리자 은영로는 다리를 바들바들 떨면서 창틀에 매달렸다.
그때 계분옥이 창틀에 매달린 은영로를 보고 피승희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은영로는 피승희가 다른 방을 검사하는 사이 재빠르게 창틀 사이를 움직였다.
마침내 은영로는 자신의 방에 도착했다. 룸메이트들은 은영로를 발견하고 도와주려고 했지만 피승희가 방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계분옥이 소리를 질렀다. 계분옥은 “쥐다 쥐”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쥐라는 말에 난리가 났고 피승희는 “뭐하는 짓이냐”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그 사이 룸메이트들은 은영로를 방으로 올렸고 재빨리 잠옷으로 갈아 입혔다. 피승희는 계분옥에게 “기숙사 수칙 모르냐. 어디서 소리를 지르냐”라고 혼냈다. 피승희는 은영로의 방을 살폈다.
피승희는 은영로를 보며 “너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은영로는 “점호에 늦을까봐 뛰어왔다”라고 말했다. 피승희는 “일찍 일찍 다녀라. 너 때문에 네 방 사람들 다 쫓겨나고 싶냐”라고 말했다. 결국 은영로는 무사히 점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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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