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글라 데뷔골' 바르사, 엘체에 3-2 승리...라리가 7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9 07: 36

FC 바르셀로나가 엘체 CF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FC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엘체 CF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란 유트글라-우스만 뎀벨레-압데 에잘줄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블로 가비-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이 중원을 맡았다. 조르디 알바-클레망 랑글레-에릭 가르시아-로날드 아라우호가 포백을 구성했고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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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엘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카스 페레스-루카스 보예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피델-오마르 마스카렐-이반 마르코네-호산이 중원을 꾸렸다. 엘리벨톤 팔라시오스-엔조 로코-디에고 곤살레스-요한 모히카가 포백을 구성했고 에드가 바디아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을 바르셀로나가 터뜨렸다. 전반 16분 뎀벨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유트글라가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곧이어 19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공을 잡은 랑글레는 센터 서클 근처에 위치하던 가비에게 전진패스했고, 가비는 빙글 돌아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엘체의 페널티 박스까지 질주했다. 이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먼쪽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였지만, 후반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17분 엘체는 역습 과정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보예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쇄도했고 이후 중앙에 비어있던 테테 모렌테에게 패스했다. 모렌테는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슈테겐 골키퍼를 지나쳤다.
동점을 만들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곧이어 후반 18분 모렌테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비어있던 페레 미야에게 크로스했다. 박스 안 마크 없이 홀로 서있던 미야는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바르셀로나가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뎀벨레와 가비는 왼쪽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가비는 박스 안에서 대기 중이던 니코 곤살레스를 향해 컷백을 내줬다. 곤살레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3-2 스코어를 만들었다.
오늘 경기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27점(7승 6무 4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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