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출전하나?...손흥민 "승점 절대 쉽게 안 내준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19 07: 48

"리버풀에 승점 3점 절대 쉽게 안 내준다."
손흥민(토트넘)이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정말 강한 팀이다. 축구 팬으로서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경기 방식이 재미있다고 느낀다”며 평소 리버풀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했다.
그러면서도 “리버풀이 우리와의 경기에서 쉽게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절대 승점 3점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리버풀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에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팀에) 끔찍한 오후를 만들어주겠다. 그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의 이날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8일을 기점으로 토트넘 내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알려진 것만 20명이 넘는다. 외신에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 등 주전 선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자가격리를 끝내고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훈련에 다시 참여했다. 하지만 (격리 후)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지만 리버풀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예측이 어렵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일단 손흥민이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해리 케인, 스티븐 베흐르베인,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해리 윙크스, 자펫 탕가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위고 요리스(골키퍼)가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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