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누구?' 뉴캐슬, 현 맨유-전 맨시티 공격수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9 09: 42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 앙토니 마시알(26, 맨유)과 에딘 제코(35, 인터 밀란) 영입을 목표로 잡았다.
영국 '더선'의 던컨 라이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와 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PIF가 80%, 데이비드와 시몬 루벤 형제가 10%, PCP 캐피탈 파트너스의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10%의 지분을 나눠 갖게 됐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게 된 뉴캐슬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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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최근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한 앙토니 마시알 임대 영입을 원한다. 지난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마시알의 에이전트 필립 람볼리는 '마시알은 1월에 클럽을 떠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그가 원하는 것은 출전 시간이다. 곧 구단과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라며 출전 시간을 위해 구단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마시알은 현재 맨유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삭발까지 하며 부활을 다짐했던 그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에게 밀리며 리그 단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라이트 기자는 "완전 이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마시알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09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캐슬은 또 다른 공격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바로 전 맨시티 선수 에딘 제코"라고 전했다.
제코는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191경기에 출전, 72골과 44도움을 기록하며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짝을 이뤄 활약했다. 라이트 기자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미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제코 영입 역시 고려하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한 채 승점 10점(1승 7무 9패)으로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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