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폭력 행위에 올림피크 리옹이 팬들의 원정 경기 동행을 금지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또 다른 폭력 사태 이후 올림피크 리옹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18일 프랑스 리그2(2부 리그) 소속의 파리 FC와 쿠프 드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원정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폭력 사태로 경기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사진] 올림피크 리옹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19/202112191011774848_61be89c2afcb3.png)
1-1 스코어를 기록한 채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전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 직전 양 구단의 팬들은 서로에게 홍염을 던지기 시작했고 수많은 관중이 충돌을 일으킨 것. 선수들은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리옹 팬들이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22일 리옹과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디미트리 파예(34)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플라스틱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이에 리옹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느 때보다도 훌리건 주의를 근절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구단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또 이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원정 경기에서 팬들의 입장을 금지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